12장 12-14절

 12 12-14

12.『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וְעָבַרְתִּ֣י בְאֶֽרֶץ־מִצְרַיִם֮ בַּלַּ֣יְלָה הַזֶּה֒ וְהִכֵּיתִ֤י כָל־בְּכֹור֙ בְּאֶ֣רֶץ מִצְרַ֔יִם מֵאָדָ֖ם וְעַד־בְּהֵמָ֑ה וּבְכָל־אֱלֹהֵ֥י מִצְרַ֛יִם אֶֽעֱשֶׂ֥ה שְׁפָטִ֖ים אֲנִ֥י יְהוָֽה׃

히브리어로 다시 번역을 하면,『내가 이것 저것의 밤(밤낮)에 애굽 땅에 건너가서(아바르) 애굽 땅의 모든 사람과 모든 모든 짐승의 장자를 치리라(나카) 나 여호와가 애굽의 신들에게 심판을 행하리라(샤파트). 이것 저것의 밤은 밤낮으로 첫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을 의미한다. 첫사람 아담의 밤은 흑암 즉 빛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중은 빛이 왔으므로 낮인데, 밤이 있다는 것이다. 빛이 가고 또 오는 것이다. 즉 너희는 어둠 가운데 있는데, 빛으로 나오라는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이 날()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런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애굽은 세상을 의미한다. 출애굽 한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 40년을 지내며 죽었다. 그러나 애굽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새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갔다.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다시 율법을 지킨다. 그래서 그곳이 다시 애굽이 되는 것이다. 아바르(건너가다)는 강 건너편이라는 에베르와 관련이 있다. 강을 건너온 사람은 이브리이다. 한글 개역개정에는 이브리를 히브리인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강을 건넌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로부터 세상으로 건너온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도 강을 건너 세상에 와서 세상에 있는 자를 죽이러 오신다는 것이다. 나카(친다)는 죽인다는 말이다. 애굽의 신(엘로힘)을 심판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애굽의 엘로힘을 심판한다는 말은 열가지 재앙 중에서 개구리 파리 이 등 여러가지 모양들은 하나님이 보낸 것들이다. 이들을 애굽의 엘로힘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보낸 것들을 심판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것은 애굽으로 상징되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이 이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죽어야만 된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런데, 애굽 사람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죽어야 할 존재를 신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간들이다. 출애굽기 32 8절에서『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 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들은 자기들에게 만족을 주는 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더렵히는 것이다.

 

13.『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유월) 재앙(네게프)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וְהָיָה֩ הַדָּ֨ם לָכֶ֜ם לְאֹ֗ת עַ֤ל הַבָּתִּים֙ אֲשֶׁ֣ר אַתֶּ֣ם שָׁ֔ם וְרָאִ֨יתִי֙ אֶת־הַדָּ֔ם וּפָסַחְתִּ֖י עֲלֵכֶ֑ם וְלֹֽא־יִֽהְיֶ֨ה בָכֶ֥ם נֶ֨גֶף֙ לְמַשְׁחִ֔ית בְּהַכֹּתִ֖י בְּאֶ֥רֶץ מִצְרָֽיִם׃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넘어간다(우파샤티 וּפָסַחְתִּ֖י:기본형은 파사)는 말은 영어로 pass over로서 유월이지만, 절룩거리다 라는 의미가 있다. 열왕기상 1821절에서『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파사)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머뭇거리다 라는 말은 두 목발(여호와, 바알)을 집고 절룩거린다 라는 표현이다. 이사야 315절에서『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파사)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여기에서 넘어가다 라는 말은 보호하다 라는 의미가 된다. 피를 보면 걸음을 멈추고 그 집을 보호하겠다 라는 의미다. 법궤의 시은좌에서 은혜의 날개로 덮는 것이다. 누가복음 1334절에서『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이스라엘이 은혜의 날개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피이다. 피만 있으면 무조건 넘어가는 것이다. 출신이 누구이고 상관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무엇을 한 것이 아니라, 오직 어린양(그리스도)의 피만 있으면 보호되는 것이다.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히브리서 922절에서『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재앙이라고 번역된 네게프는 죽음의 역병이다. 이스라엘에는 역병이 오지 않는다는 말은 애굽 땅에는 죽음의 역병이 있다는 말이다.

 

14.『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וְהָיָה֩ הַיֹּ֨ום הַזֶּ֤ה לָכֶם֙ לְזִכָּרֹ֔ון וְחַגֹּתֶ֥ם אֹתֹ֖ו חַ֣ג לַֽיהוָ֑ה לְדֹרֹ֣תֵיכֶ֔ם חֻקַּ֥ת עֹולָ֖ם תְּחָגֻּֽהוּ

이 날을 기념하다라는 말은 오늘날 현대에 사는 교회 사람들이 출애굽 사건으로 들어가서 적용하고 깨달아라는 의미다. 과거의 사건에 머물지 말고 그 사건이 현재의 것으로 적용되는 것이 기념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성도 자신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구약성경에 유월절을 지켰다는 말이 여러번 등장한다. (출애굽기 12, 민수기 9, 신명기 16, 여호수아 5, 열왕기하 23장 역대하 30(히스기야 왕), 역대하 35(요시아 왕), 에스라 6, 에스겔 45)

누가복음 2215-20절에서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요한복음 651절에서『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신약에서의 성찬식이 구약의 유월절과 같은 것이다. 유월절은 어린양을 먹으며, 성찬식은 예수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이다.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구약의 여호와의 절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오늘날 성찬은 어떤 형식을 갖추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식탁 교제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주는 의미를 마음에 다시 새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순히 구원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와 물질세계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서가 되는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을 그대로 번역하면,『이것 저것(처음과 나중, 밤과 낮)의 하야하고 하야하는 날을 기억하여 여호와의 절기로 지키라』 라고 말한다. 하야하고 하야한 날은 하나님을 따라서 첫사람 아담과 함께 세상에 오고 데리고 가는 날, 즉 아버지와 내가 하나가 되는 날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절기를 영원한(올람) 규례로 지키라는 것이다. 올람은 물질세계가 끝나는 날까지 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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